시카고 롤러스케이트장 - 인천 부평 핫플레이스 롤러장

얼마 전 부평에 새로운 롤러스케이트장이 오픈했다기에 지난 14일 다녀 왔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좋은 것이니 번창하시길 기원하며 개인적인 소감으로 장단점을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인테리어와 디자인은 젊은 층을 겨냥한 듯 퍼플톤이 강합니다. 셀카 찍으면 얼굴이 시뻘겋.. ㅎ

음악 선곡은 추억의 롤러장에 아닌 젊은이들의 새로운 놀이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최신곡을 많이 틀어 주었습니다. 음향시스템은 좋은데 규모가 크니 빵빵 울리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트랙은 국내 최대라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데 너무 넓어서 별로라는 분도 좋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론 좋았습니다.

휴계공간 및 자리는 트랙 규모에 비해 너무 협소했습니다. 주차공간도 아울렛이 장사가 잘 되는 것인지 조금 늦게 가면 힘들었습니다.

안전관리 및 청소, 그리고 직원 응대는 좋았습니다. 꾸준히 방송으로도 직원들이 뛰어다니면서도 안전관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틈틈이 트랙 청소도 열심히 하더군요.

초보존이 따로 없이 사람이 어느 정도 차면 꼬깔을 설치해서 저속자들 라인을 만들어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가격은 다른 곳과 비슷합니다.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기재하지는 않을께요^^ 주차는 5시간? 가량 되고 주변 상가 이용하면 추가로 약간 더 됩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오픈빨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 난리도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나중에 어떻게 분위기가 자리 잡힐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롤장이 오픈할 때마다 트랙이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했었는데 시카고에서 타다가 다른 롤장가면 작아서 답답하다는 사람들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동호회가 상주할지는 모르겠지만 텃세 부리지 말고 매너 롤딩 안전 롤딩해서 좋은 분위기로 정착하길 기원합니다.

거리가 좀 있어서 중요한 모임이 있는 경우 아니면 자주 갈 것 같지는 않지만 잘 만들어진 구장이라는 소감이네요 ^^ 근처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첨부하면서 마치겠습니다. 끝.

https://youtu.be/YPPf1AkiG6A